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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1 08:57

상례의 의의와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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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례의 의의와 절차

 

상례의 의의

 

상례(喪禮)란 사람이 운명(殞命)을 다하여 땅에 묻힌 다음 대상(大祥), 담제, 길제(吉祭)를 지내는 것으로서 탈상(脫喪)하게 되는 전 과정의 의식을 말합니다.

우리나라 전통사회에서는 인륜의 근본으로 孝를 강조하였고 보모에 대한 효행은 부모의 생전에 부모를 공경하는 일이며 부모가 돌아가심에 상례를 엄숙히 하고, 부모의 제사를 정성껏 받드는 것이라 하였다. 따라서 상례와 제례는 효행의 연장이며 효행의 일종인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나라 상례는 특별한 의미를 가졌던 것이다.

 

 

상례의 절차

 

첫 째 날

 

1) 임종 (臨終) : 사람이 죽을 때를 말하며 운명(殞命)이라고도 한다.

① 평상시 거처하던 방을 깨끗이 치운다.

② 환자의 요와 이불을 새것으로 바꾸고 옷도 새것으로 갈아 입힌다.

③ 환자의 머리를 동쪽(또는 앞에서 봤을 때 우측)으로 향하여 눕히고, 북쪽(또는 출입문에서 제일 먼 곳)에 눕힌다.

④ 통상 남자는 남자의 손에서, 여자는 여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을 지키면 된다.

⑤ 가능한 유언 등 마지막 말이 없는가를 물어서 자세히 기록해 둔다.

 

※ 기독교에서는 임종예배를 드린다.

 

2) 속광 (屬纊)

마지막 숨을 거둔 것을 확인 하기 위해 햇솜을 코 밑에 놓음으로써 숨이 그쳤나를 지켜 보는 것을 속광이라 한다.

 

3) 수시(收屍) : 시신(屍身)을 바로 잡아둔다는 의미이다.

① 위생 처리된 탈지면으로 입, , , 항문 등을 막아준다.

② 손, 발 등을 고루 주물러 펴고 탈지면으로 깨끗이 닦아준다.

③ 탈지면과 한지로 얼굴을 가리고, 머리를 바로 해서 약간 높게 괸다.

④ 두 손은 가지런히 배위에 올려놓는다(남자는 왼손이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가게 한다).

⑤ 다리도 곧게 펴서 똑바로 모은다.

⑥ 받침대 위에 판(칠성판)을 놓고 시신을 옮긴다.

⑦ 어깨, 허리, 다리 부위를 종이 끈이나 헝겊 끈으로 받침판과 함께 묶는다.

⑧ 깨끗한 흰 홑이불로 시신을 완전히 덮는다.

⑨ 병풍 등 가리개를 치고 영좌를 마련한다.

 

4) 고복(皐復) : 초혼(招魂)을 한다는 의미(남자의 초상에는 남자가 여자의 초상에는 여자가 한다)

① 백지로 덮은 채반 위에 사잣밥 세 그릇과 짚신 세 켤레를 올려놓고(상위에 설치) 영좌가 설치된 장소가 아닌 마루나 마당에서 유족을 도열시킨다.

② 고인의 윗옷(주로 흰옷)을 왼손으로는 옷깃을, 오른손으로는 옷 허리를 잡고 흔들면서 고인의 주소와 성명을 왼 다음 "! ! !" 하고 세 번 부른다.

③ 그 옷을 채반 위(지방에 따라 시신 위에 덮은 경우도 있음)에 올려놓고, 유족들이 동, , , 북 사방을 향해 예를 올린다

④ 영좌에 분향을 하게 한다.

⑤ 채반을 조등이 걸린 대문 앞에 놓아둔 후 전을 올린다.(<주자가례>에서는 수시를 한 다음, 일반적으로는 임종 후 즉시 전을 올린다고 하나 어느 방법이든 무관하다)

 

5) 발상(發喪) : 상례 채비를 갖춘다는 의미이다.

① 유족은 검소한 복장과 경건한 자세로 준비한다.

② 상주를 세운다. 주로 장자가 맡으나, 장자가 없으면 장손이 되고, 아버지가 계시면 아버지가 또는 형제의 서열에 따라 아들 없이 친족과 함께 살면 친족 중에서 가장 나이 많은 장자가 될 수도 있다. 고모, 맏누이, 매제의 남편이 죽었을 때는 남편의 일가가 상주가 된다.

③ 주부(主婦)를 세운다. 고인의 처가 원칙이나, 처가 없으면 상주의 처가 주부가 된다.

④ 호상(護喪)을 정한다. 자제나 친척 중에서 예절을 잘 아는 사람을 세워 장례에 관한 모든 절차를 주관하게 한다.

⑤ 사서(司書)와 사화(司貨)를 정한다. 자제나 친우 중에서 정하여 조문객의 출입이나 재물의 출납을 기록하도록 한다.

⑥ 장례 일정을 정한다.

※ 사망진단서, 주민등록초본, 매장허가서 등의 준비관계

※ 장례절차 계획(의전방법, 입관, 발인, 하관 등)

※ 장례일자, 장소계획

 

6) 부고(訃告) : 초상을 알린다는 의미이다.

① 호상과 사서가 협의하여 알릴 곳과 방법을 정한다.

전화연락처, 전보연락처, 우편연락처, 신문, 연락방법 등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초상을 알린다.

 

둘 째 날

 

7) 염습(殮襲) : 시신을 깨끗이 닦고 수의를 입히는 의식이다.

① 염습에 필요한 준비물을 준비한다. (위생처리용 약품과 기구류, 수거봉투, 막대자, , 머리 빗, 마스크, 장갑, 화장품, 기타 장의 물품)

② 설치된 영좌를 마루나 다른 장소로 옮긴 후 주변을 깨끗하게 한다.

③ 시신을 위생처리하고 수의를 입히는데 아래옷부터 차례로 입힌다. 이때 옷고름은 매지 않으며, 옷깃은 산사람과 반대로 오른쪽으로 여민다. 옷을 입힌 후 손발을 가지런히 놓고 이불로 싼 뒤 가는 베로 죄어 맨다.

 

8) 입관 (入棺) : 시신을 관에 모시는 의식이다.

① 관속에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관 모서리에 석회를 뿌리고 소독을 한다.

② 시신을 관에 모실 때는 지요를 깔고 베개를 놓은 후, 시신을 반듯이 누이고 시신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인이 생존 시에 입었던 옷 중에서 자연섬유계통의 옷이나, 백지, 삼베 등으로 공간을 채운후  천금(이불)을 덮는다.

③ 명정으로 관을 덮고 그 위에 관보를 덮는다.

 

9) 성복(成服)  : 정식으로 상복을 입는다는 의미이다.

  먼저 전()을 올린다. 전이란 고인을 생시와 똑같이 섬긴다는 의미에서 제물을 올리는 것을 말하며, 전통예법에서는 임종 후 부터 계속하여 상식으로 올릴 수 있다.

① 새벽에 상주이하 모두가 상복을 입고 들어간다.

② 세수하고 머리 빗는 기구를 영상 곁에 놓는다.

③ 혼백을 영좌에 모신 후 준비한 세면 기구를 거둔다.

④ 채소, 실과, 포혜, (), () 등을 진설 한다.

⑤ 제문을 읽고 난 후, 상주 이하 두 번 절한다.

⑥ 술과 과일은 그대로 두고 상할 만한 음식을 모두 치운다. 매 식사 때마다 같은 예절을 올린다. 다만 술만 치우고, 전은 치우지 않는다.

 

10) 치장(治葬) : 묘소를 정하고 광중(曠中)을 판다는 의미이다.

① 매장할 장소와 매장할 날을 정한다.(초상중에 정함)

② 매장할 날을 정한 후 아침에 전()을 올릴 때 묘소 정함을 알린다.

③ 묘지를 정한 자리의 네 모퉁이에 표목(標木)을 세운 후 사토제(祠土祭)를 지낸다.

 

 

세 째 날

 

11) 발인(發靷) : 영구가 집을 떠나기 전 발인에 앞서 간단한 예를 올림을 의미한다.

① 발인 하루 전에 아침 전을 드리고 천구함을 고한다.

② 사당이 있는 경우 사당에 고한다.

③ 널을 옮겨 상여나 영구차로 옮긴다. 이때 상주가 맨 먼저 가고, 다음엔 어른이, 복을 입지 않은 일가, 손님의 순으로 간다.

④ 마지막으로 상여(영구차)가 나간다.

⑤ 발인제(영결식)를 올린다. 발인제란 영구가 상가를 떠나기 직전에 행하는 의식으로 고인과 마지막 작별을 하는 의식이다. 영결식이란 발인 후 자리를 옮겨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내는 의식이다.

 

12) 운구 (運柩) : 발인제가 끝난 후 장지나 화장장까지 장의차, 상여로 운반하는 절차이다.

① 행렬순서는 사진, 명정, 영구, 상제 및 조객 순이 일반적이다.

② 영구차 내에서는 맨 앞자리에 고인의 사진을 모신 사람이 앉고, 상제들은 영구를 안치한 곳 좌우에 앉으며 기타는 적당히 자리를 잡고 앉는다.

 

13) 하관 (下棺)

① 운구가 도착하면 관을 내려 머리가 위로하여 놓는다

② 상주와 남자들은 오른편에 서고, 주부와 부인들은 왼편에 선다.

③ 하관 예를 지낸다

④ 관을 광중(관을 묻기 위해 파놓은 구덩이)에 넣는다.

⑤ 흙을 채운다.

※ 기독교에서는 하관예배를 지내고 전통식으로는 후토제를 지낸다.

 

14) 성분(成墳) : 봉분을 만든다는 의미이다.

 석회와 흙을 섞어 관을 완전히 덮고, 이때 봉분이 빨리 굳도록 물을 조금씩 끼얹고 발로 밟아 다진다. 평토를 한 후 흙을 둥글게 쌓아 올려 봉분을 만들고 잔디를 입힌다. 지석(誌石)은 평토가 끝난 뒤 무덤의 오른쪽 아래에 묻는다.

 

15) 위령제 (慰靈祭)

성분제라고도 불리며, 묘소 앞에 영좌와 제수를 차린 후 제를 드리는 것을 의미한다. 주상이 분향 후 두 번 절하고 잔을 올리고 축을 읽은 후 상주 이하 일동이 두 번 절 한다.

 

16) 삼우(三虞)

삼우는 첫 성묘를 하는 것으로서, 장례를 치른지 3일째 되는 날 간단한 음식을 장만해 묘소나 납골당을 찾는다. 묘소도 둘러볼 수 있으며, 주변에 일이 남아 있으면 뒤처리도 할 수 있고, 떼가 잘 입혀졌는지도 살펴본다.

 

17) 탈상 (脫喪)

상기가 끝나 복()을 벗는 절차이다. 탈상은 부모, 조부모, 배우자의 경우 별세한 날로부터 100일 까지 이고 그 밖의 경우는 장례일 까지 이다. 이때 지내는 제사가 탈상제인데 제사 지내는 방법은 기제(忌祭)에 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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